[미국 서부 여행] 애리조나 공룡 발자국 화석지

미국 서부는 매우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특히 애리조나 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 출토 지역이 많다.

Molly posing in front of dinosaur footprints 공룡 발자국 앞에 포즈를 취하는 몰리

구글로 Dinosaur Footprints를 검색하면 상당 수가 애리조나 주에 있다.

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공룡 발자국 화석지는 투바시티에 있는 Navajo Moenave Dinosaur Tracks 이다.

Page와 Flagstaff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google search result / Navajo Moenave Dinosaur Tracks

가보면 참 재미있는 것이 박물관이나 어떨 시설들로 보호를 해놓은 곳이 아니라 허허 벌판에 그냥 수많은 공룡 발자국이 있는 곳이다. 입장료도 없고 특별히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곳도 아니다.

나바호 인디언 지역에 있어서 미국 정부가 특별히 관리를 할 수 없는 것 같다.

도착했을 때 한 나바호 인디언 아저씨가 해주는 간단한 투어를 따라간다면 떠나기 전에는 소량의 팁을 줄 수 있다.

가이드를 해주는 나바호 인디언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과거 이 지역은 늪지대라서 더 많은 공룡 발자국이 남아 있었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공룡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아 여러 종류의 공룡이 서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검증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부 화석들은 공룡의 공룡의 얼굴과 다리 뼈라고 한다.

일부 발자국은 공룡이 점프를 하며 다닌 흔적인지 더 깊게 파여있다.
발자국에 발톱이 깊게 파인 부분이 보인다.
공룡의 대변 화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가운데 있는 큰 발자국들을 보면 공룡이 어느 방향으로 걸어 갔는지 보인다.
공룡의 뼈 조직이 보이는 화석
당시 늪지대 식물의 화석
거대한 공룡과 작은 공룡들이 함께 있었다는 흔적

라스베가스에서 아마 5시간 거리에 있고 피닉스에서 3-4시간 거리에 있다.

미국 서부 여행을 한다면 지나가다가 들러 볼만 하다.